23.06.03 아버님뵈러

오늘은 어버이날 아버님꼐 못가서 어머님모시고 아주버님내외랑 아버님 뵈러

가장동에 있는 오산시립쉼터공원에 왔다..

어버이날에 너무 비가많이 와서 몸이불편하신 어머님모시고 가기 힘들어서 따로 왔다.

오자마자 또 우시는우리어머님 ㅠㅠ

돌아가신지도 이제 8개월되셨는데 아직도 애틋하신 우리 어머님..

갑자스런 이별이었기에 더 그러신듯 한다.. 나역시도 우리 신랑이 날 두고 먼저가면 갈때마다 그럴듯 ㅠ

다행이 멀지도 않은곳에 모셔놔서 어머님이 가시고 싶으실때 날이 큰 변동없으면 모시고 온다.

나오시자마자 가족끼리 사진찍자고 하시는 울엄닠ㅋ

사진찍는거 좋아하시는데 ㅋㅋ 아버지 서운하실듯 아깐 우시다가 갑자기 활짝웃으면서 사진찍는우리들보고

속으로 흉보시겄어요 ~~

 

평소엔 사진을 찍는걸 좋아라하지 않은 아주버님도

오늘은 어머님 기분에 맞춰주신다 ㅎㅎ

근데 내 얼굴 왜이러니 ㅠㅠ 호빵맨이 친구하자하긋네 ㅠㅠ

이제 가족이 되신 예비형님 ~~

항상 어머님께 잘해주고 아주버님께 잘해주셔서 넘넘 고마우신분...

아직 서툴고 서로 어색한데 바쁜 우리부부 대신해서 항상 노력하는 두분 언젠간 다 풀릴날이 오기를

그리고 지금처럼 아니 이사진처럼 가족끼리 서로 얼굴붉히지않고 행복했으면

어머님 자주 못 찾아뵈서 죄송해요 ㅠㅠ

다음엔 더 좋은곳에서 사진 많이 찍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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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립쉼터공원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