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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간만에 은천농장으로 ~

by wjdghk2108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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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라서 그런지 경덕오빠네 어머님이 바쁘단 소리를 들었다.,

평소에 그런 말씀이없으셨는데 이번주는 바쁘셨나보다 그소리를 들은 우리 셋은 어찌 참으리..

14일 금요일 오빠들이 퇴근하자마 출발 !!

도착하니 새벽3시 ;;; 자식들 빗속에 오신다고 주무시지도 못하고 기다리신 어머니 ㅠㅠ

우선 일끝나고 운전한 경덕오빠 그리고 우리 신랑 서둘러서 이부자리 피고 내일을 기약 ~!!

 

새벽에 왔다갓다하는 차소리 때문에 잠못자는 우리 쭈쭈 ㅎㅎ

동이 틀떄 밖에서 지저귀는 새소리에 제일 먼저 눈떠졌다 매일 듣는 우리집 참새소리는 그냥 애교인듯 역시

공기좋은곳은 틀려;;;

자고 일어나서 준비후 어머님께 곧장 달려갓다

이날씨에 더운데 주방에서 요리하고 계시는 어머님을 뵈니 진짜 죄송스러웠다

항상 가면 제일 좋은방 내주시고 돈버느랴 자식들 힘들다고 갈때마다 맛난 음식해주시고

나가서 살면 반찬도 다 돈이라고 직접담궈주시고 ㅠㅠ 그 바쁜 와중에도 어머님이 아침 차려주신다고 했는데 우선 예약손님께 먼저 서빙후 하겠다했다 비 쏟아지기전에 다 서빙해서 다행이다.

경덕오빤 나랑 신랑이 고생할까봐 무거운거 더 들고 한번더 움직이고 어머님은 도와주러 왔다고 고맙다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ㅠㅠ 오히려 저희가 그동안 너무 받기만한거 같아서 죄송햇다 ㅠㅠ( 음식나르고 하느랴 펜션사진을 못찍은점 양해 부탁드려요 ) 급한 서빙은 끝나고 아점먹으려고 준비중인데 멀리서 온 자식들 먹이신다고 더운데 닭도리탕하고 계시는 우리 어머님 ㅠㅠ

 

다른곳은 놀러온 사람들한테 비싼돈 받고 양도 적은데 우리어머님은 항상 정직

내가 익은김치 못먹는다고 바쁜 와중에도 겉절이 담가주셨다 감동 ㅠㅠ

다음날도 오빠들이 출근하고 나도 알바가 잡혀서 오후2시까지만 도와드리고 가기로했다 ㅠㅠ

다행이 서로 부지런히 움직이는 바람에 오전에 예약손님께 나갈음식과 셋팅이 다 되어서 짐챙기고 가기로 어머님은 온김에 반찬좀 가져가라고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고맙다고 가면서 맛있는거라도 먹으라고 돈쥐어주시는데 괜찮다고 하고 다시오산으로 출발

가는중 비가 너무와서 놀랫다 ;;

 

가는중 셀카도 찍고 ㅎㅎ

가는중 댐에서 물이 쏟아지는 게 너무 장관이라서 몇장 찰칵 ㅋㅋ

 

중간에 이마트24에 들려 커피도 사고

전에 봤던 생긴지 얼마안된 옆 카페에 야외테라스 가보니 와우 !!

 

비가 많이와서 전에 봤을때와 다른 풍경

좀만 더오면 다 잠길거같은 아찔함 ㄷㄷ

 

톨게이트 타기전 뭔가 아쉽고 그래서 그냥 찍은 사진들 ㅋㅋㅋ

다음엔 어머님께 드릴 선물과 같이 오는걸로

어머님이 주신 반찬덕분에 당분간 반찬걱정은 없을듯 항상 챙겨주시고

저희부부 이쁘게 봐주시고 친자식처럼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어머님

다음엔 선물 사가지고 찾아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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