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5 친정여름휴가 마지막날

 

어느새 .. 휴가 마지막날...

참 시간이 빠르다 ㅠㅠ

오늘도 내가 제일 먼저 일어나서 화장실가는길에 보이는

아침 햇살...

화장실을 가서 용변후 자리로 돌아오니 엄마가 분주하게 아침준비하시고 계셨다.

도우려하는데 우리 공주님 기상 ㅋㅋㅋ

공주님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자고 아침부터 조르네 ㅠㅠ

엄마는 괜찮다며 조카를 봐주라해서 조카봐주고 동생이 일어나 아침을 도와줬다.

미안 ㅠㅠ

아침을 먹고 부시시한 내 머리를 정리하려고 가져온 고데기를 이제 꺼내서

고데기를 하고있었다.

아침인데도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웬 청년이와서 보트에 바람넣는걸 빌려달라했다 아구 민망해라 ;;

울아부지께서 가져가라고 하셨다고 ;;;

그집에도 이쁜 공주님이 있는데 우리집 공주님보다 2살어린 3살이라했다.

여태 울집공주님 또래 아이들이 없어서 울 공주님 심심해했는데 동생이 생겨서 그런지 신나했다.

나는 준비하고 어차피 물에 못들어가서 조카와 동생 아부지 먼저 물가로 출발시켰다.

 

 

가보니 우리 공주님 신나셨넹 그리 재밌졍?

열정적인 울아부지 ㅋㅋㅋ

물놀이를 열심히하는데 아까 그 공주님이 조금더 깊은 쪽으로 간다한니

우리 공주님 동생과 물놀이하고 싶다고 가자고하네 ㅋㅋ

울아부지 보트 열심히 매고선 작은공주님께 출발 !! ㅋㅋㅋ

 

가보니 어느새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여기 우리 보트 띄어도되나 ;;

혼자 보트 타다가 아까 본 작은 공주님에게 동생 여기 같이 타서 놀자고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큰공주님 작은공주님 같이 보트 타고 놀았다.

워낙 겁이 많은 우리 큰공주님은 보트에서만 타고 놀았는데

작은공주님이 물에 들어가고 싶다고해서 물에 들어가니 갑자기 보트에서 내린단다 ㅇㅁㅇ

동생과 장난도 치고 조그만 몸으로 물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참 세월이 빠르구나 하는게 느껴졋다 ㅠㅠ

언제 저리 컸데 ..ㅠㅠㅠ

계속 놀다보니 어느새 한명씩 자리를 뜨고 ..

뭐지;;; 우린 아직 부족한데 ㅋㅋ

그래 마지막이니 더 놀자 !!

 

마지막에는 엄마와 보트데이트 ㅎㅎㅎㅎ

열심히 내가 밀고 끌어주고 헥헥..

그러다 점심떄가 되니 아빠가 찾으러 오셨다

(사실 약주하시러 데려다주고 사라지셨었음 )

겨우 큰공주 달래서 다시 물놀이할수있기에 옷은 안갈아입고

점심을 먹는데 아까 그 작은공주네서 큰공주가 너무이쁘다고 복숭아도 주셨다 ㅋㅋ

점심 먹고 다시 물놀이하네 마네 애기하면서 있는데

작은공주네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있었다 아까 그 잘생긴 청년은 작은공주 외삼촌인걸로 ㅋ

우리 큰공주에게 같이 놀자고 제안해주셔서 신난 우리 큰공주

 

 

 

이더위에도 신나게 노는 우리 두 공주님들

너무 이쁘자나 >< 나도 언능 딸낳고 싶다 ㅠㅠ

어느새 신나게 놀다보니 집으로 가야되는 시간이 다가왔다 아쉬워하는 손녀를 위해

물놀이를 해주라하고 짐정리하시는 아부지와 어무이 ㅠㅠ

같이 도우려했는데 가서 손녀놀아주라고해서 이번엔 처음에 놀았던 얕은곳에서

놀고 샤워를 하고 옷갈아입고 다시 본가로 출발...

우리 공주님 너무 열심히 놀았는지 차에서 투정부리다 기절 ㅎㅎ

집에 다와갈떄쯤 눈뜨는 신기한 너란 아이 ㅋㅋ

짐내리자마자 클레임을 사달라는 우리 조카떄문에 대강 정리를 하고

이마트갔다 오니 어느새 저녁..

 

동생과 나는 렌즈가게 들렸다가 돌아왔다.

워낙 렌즈가게나 어디 가더라도 버스타고 나가야하는 번거로움이있는 동생

지름신 나셔서 나도 하나사줌 ㅋㅋㅋㅋ

오늘도 일찍자야지 내일은 할머니뵙고 오산으로 가야하니 ㅠㅠ

뭔가 아쉽다 ,............